집이 온세상인 고양이를 위해, 고양이가 있는 집을 사랑하는 집사님을 위해.
'집에가야돼'라는 브랜드를 시작하면서 우리만의 슬로건이 된 말이다.
집이라는 공간은 사람만 채울 수 있는게 아니라고 생각했다.
함께 지내는 반려동물, 하나씩 고민하며 들여놓은 가구,
그 안에서 생활하면서 생긴 흠집까지도 집을 편안하고 아늑하게 만들어 준다.
이렇게 소중하고 편안한 집이라는 공간을 해치지 않는 자연스러운 브랜드가 되기를 원했다.
-gottagogohome #남집사
<고양이 수반과 몬스테라 조화 25apr2023>
“블로잉(Blowing) 기법“
고열의 상태로, 파이프를 이용해서, 물엿처럼 녹아 내릴듯한 유리를 불어가면서 그 모양을 만드는 작업.
쉽게 말해서 집에가야돼에서 판매하는 수반은 불어서 만들어지는 유리 그릇 입니다.
때문에 수반 마다 유리의 두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기계로 찍어서 만드는 유리 보다 비정형적이며 자유로운 형태입니다.
숨을 불어 넣는 과정에서 유리에 기포가 생기기도하고, 유리 사이에 약간의 이물질 (먼지 등)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을 참고 해주세요. 이 부분은 불량이 아니기 때문에 교환 및 반품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사용상에는 문제가 없지만, 이러한 부분에 예민하신 분들은 패쓰 부탁드립니다 :)
![]()
집에가야돼는 이걸 왜 만들었을까?
제가 반려하는 하몽, 하양, 하랑이는 음수량이 좋은 고양이는 아닙니다.
매년 정기검진을 받으면 탈수 증상이 보일 정도로 자발적 음수가 적은 고양이들이에요.
그래서 지금은 셋 다 습식 급여를 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수반을 놓지 않을 수는 없더라구요.
몽양랑이는 스탠이나 도자기보다 유리 수반을 선호 합니다. 그나마 가끔 먹는 물이 유리 수반에 있는 물이었어요.
고양이용 정수기도 사용 해봤는데, 오히려 분해해서 씻기가 힘들었어요. 매번 씻어서 깨끗한 물을 주기에는 수반이 좋았어요.
거실에 3개, 방 마다 각각 2개씩 두면 그래도 가~끔은 물을 먹어줍니다... (고마워 얘들아..)
많은 고양이 용품들 중에서도 수반은 특히 고양이에게 잘 보이고 예쁜 공간 (조화나 식물 옆, 길목, 숨숨집 옆 등) 에 두게 되더라구요.
일반적인 프레임 위에 올리는 수반은 너무 고양이 용품 같아서 평소에 예쁜 유리 그릇을 찾으면 수반으로 사용하는 편 이에요.
고양이가 있는 집도 맞지만, 결국 고양이와 집사가 함께 사는 집이니까
집사에게도 예쁘고 편하고, 고양이에게도 좋은 환경이 될 수 있는게 가장 이상적인 형태라고 생각해요 :)
실제로 써 보니 어땠을까?
다른 유리 그릇들은 디테일이 많아서 씻기 편하지는 않았어요.
제가 사용하는 5가지 종류 중에서 이 수반이 가장 편했기 때문에 자신있게 추천 드립니다.
실제로 사용할 때 이 수반은 단순한 모양에 깔끔한 디자인이기 때문에 설거지가 쉽고 관리가 편했어요.
수반을 매일 갈아주기에는 큰 용량이기 때문에, 하루에 2개 정도 물을 교체 해줍니다.
최대로 물을 받으면 1250ml까지 들어가는데 옮길 때 힘이 드니까, 1000ml를 추천드려요.
물이 많이 들어가는 수반이기 때문에 정수기 없이 사용은 힘들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설거지를 하고 물을 받아서 바닥에 두니까 물방울이 마루 바닥에 닿는게 싫어서
수반을 받칠 누빔 받침대를 함께 사용하고 있습니다.
따로 물을 닦을 필요도 없이 누빔 받침대가 물을 흡수 해주니까 편리하고 예쁘기도 해요.
다만 이 수반이 음수량에 큰 도움을 주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반려하는 고양이들은 이전에 유리, 스탠, 도자기, 정수기 등 다양한 형태의 수반을 사용 했었고
그 중에서 가장 잘 사용하는게 큰 사이즈의 유리 그릇이었어요. 참고 해주세요 :)
수반 지름 15cm * 높이 10cm
누빔 받침대 가로 17cm * 세로 17cm
수반1개, 누빔 받침대 1개 세트 입니다.
![]()
**주의사항**
1. 두꺼운 유리이기 때문에, 제작 과정에서 생기는 작은 기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참고 해주세요!
2. 식기 세척기 / 오븐 등 기계 사용 불가 합니다.
3. 급격한 온도차, 심한 충격 금지
4. 제품 포장 중 미처 발견하지 못한 흠이 있을 수 있으니, 발견하시면 문의사항 남겨주세요 :)